배달 처음 시작했을 때와 지금, 수입도 속도도 달라진 것들

처음 쿠팡이츠와 배민을 이용해서 배달을 시작했을 때는 솔직히 별로였다. 답답하다는 생각뿐이었고, 특히 매장에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 시간 자체가 너무 싫었다. 그때는 그냥 배달이 원래 이런 건가 보다 하고 버티는 수준이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그때와 지금은 여러 면에서 많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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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할증, 장거리할증에 적응하면서 생긴 변화

처음엔 몰랐던 기상할증이나 장거리할증 같은 개념을 알게 되면서, 어느새 나도 모르게 적응하고 있었다. 오히려 지금은 정해진 패턴으로 배달을 도는 게 더 편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처음엔 낯설고 답답했던 시스템이 시간이 지나니 오히려 익숙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느껴지게 된 셈이다.”할증 구조에 대한 더 자세한 비교는 배민·쿠팡이츠·바로고 비교 글에서 다뤘다.”

건수는 원래부터 많이 하던 편이었다

배달은 원래 내가 하던 일이라, 하루 건수 자체는 남들보다 많은 편이었다. 40건, 50건 정도는 항상 소화하던 수준이라 이 부분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같은 건수를 처리하는 방식과 여유는 확실히 달라졌다.

픽업 코드도 몰랐고, 어디가 빨리 나오는지도 몰랐다

처음엔 픽업 코드 보는 법조차 몰랐다. 그냥 무작정 매장 앞에서 기다리기만 해야 하는 줄 알았고, 어느 매장이 빨리 나오고 어느 매장이 오래 걸리는지도 전혀 몰랐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했던 것 같다.”코드 관련해서 실제로 아찔했던 순간은 픽업코드 실수담 글에서 자세히 다뤘다.”

요령이 생기면서 나만의 동선이 만들어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요령이 생겼다. 조리가 오래 걸리는 걸 아는 가게는 되도록 피하고, 그쪽 동선 자체를 잘 안 다니는 쪽으로 조정하게 됐다. 이런 식으로 하나씩 쌓이다 보니 지금은 나만의 동선과 패턴이 생겼고, 이게 처음과 지금의 가장 큰 차이라고 느낀다.

지금 막 시작하는 초보에게 해주고 싶은 말

지금 막 시작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하나다. 급하게 서두르면 다친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잘하려고 무리하지 말고, 일단 적응부터 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몸으로 익히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기만의 동선이 생기고, 그게 만들어지고 나면 일이 훨씬 수월해진다.

결론: 결국은 시간이 만들어준 요령

처음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달라진 건 대단한 비법이 아니라 시간이 쌓이면서 생긴 요령이었다. 조리 오래 걸리는 가게를 피하고, 할증 구조를 이해하고, 나만의 동선을 만드는 것. 이 세 가지가 쌓이면서 답답하기만 했던 배달이 지금은 훨씬 편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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