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을 오래 하다 보니 이것저것 써보고 결국 몇 가지로 정착하게 됐다. 화려한 세팅은 아니지만, 실제로 매일 쓰면서 남은 것들만 정리해본다.

앱 하나로 다 되는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앱이다. 지도와 내비게이션이 앱 안에 다 들어있어서, 이거 하나만 켜놓으면 길 찾는 것부터 콜 확인까지 전부 해결된다. 따로 내비게이션 앱을 켜놓고 왔다 갔다 할 필요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음악과 동료 소통은 디스코드로
음악은 디스코드 앱으로 듣는다. 처음엔 다자간 전화나 그룹 통화 같은 걸 썼었는데, 지금은 디스코드만 한 게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통화하면서 음악도 같이 들을 수 있고, 연결 상태도 안정적이라 배달 다니면서 소통하기에 이만한 게 없었다. 여러 방법을 거치고 나서야 이게 가장 편하다는 걸 알게 된 셈이다.

콜 사이사이엔 릴스와 숏츠
콜과 콜 사이 잠깐 뜨는 시간에는 인스타그램 릴스나 유튜브 숏츠를 본다. 특별할 것 없이 짧게 짧게 보면서 쉬는 정도인데, 이게 의외로 짧은 대기시간을 보내기엔 딱 맞는 방식이다.
앱보다 중요한 건 결국 장비
앱 조합도 중요하지만, 매일 쓰는 물리적인 장비들이 사실 더 필수적이다. 배달딱판은 두말할 것 없이 필수고, 헬멧도 당연히 필수다. 오토바이용 블루투스 이어폰은 콜 알림을 놓치지 않으면서 디스코드로 소통하는 데도 쓰여서 없으면 안 되는 장비가 됐다. 여름엔 선크림이 필수고, 얼굴을 가려주는 여름용 워머도 꼭 챙긴다. 하루 종일 햇볕 아래 있다 보면 이 두 가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걸 몸으로 느끼게 된다.”여름철 장비 관리는 헬멧 얘기와도 이어지는데, 자세한 건 반모 헬멧 장단점 글에서 다뤘다.”
결론: 화려하진 않아도 실제로 남은 조합
정리하면, 앱은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와 디스코드 두 개로 거의 다 해결되고, 대기시간엔 릴스·숏츠로 짧게 쉰다. 여기에 배달딱판, 헬멧, 블루투스 이어폰, 선크림, 여름 워머 같은 장비가 더해지면 하루 배달을 도는 데 필요한 세팅이 완성된다. 여러 가지 써보고 남은 게 결국 이 조합이었다.”이런 장비와 앱 조합으로 매일 몇 건을 뛰는지는 하루 주행거리 기록 글에서 다뤘다.”